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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여행 시 물과 채소를 먹으면 배탈이 나는 이유

by 감사축복 2025. 3. 29.

해외여행-배탈-물-야채
해외여행은 신나지만 현지에서 먹는 음식에 배탈이 날 수도 있다 / 사진=인터파크투어

해외여행을 가면 새로운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즐거움이 있지만,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배탈이나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. 특히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현지의 생수나 채소를 먹고 난 뒤 배탈이 났다는 경험담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.

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식중독이 아니라, 환경과 식습관 차이에서 비롯된 생리적인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. 그렇다면 왜 해외에서 물과 채소를 먹었을 때 배탈이 나는 걸까요? 이번 글에서는 그 원인과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
1. 현지 수질 차이 – 물이 배탈을 일으키는 원인

우리가 해외에서 배탈이 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물의 차이입니다.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수질이 한국과 다르며, 현지인들은 익숙하지만 여행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
현지 수질이 다르다면?

  • 수돗물 정화 방식이 다름
    • 한국에서는 수돗물을 마셔도 안전하지만, 동남아나 중남미 국가들에서는 수돗물의 정화 시설이 한국만큼 발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일부 국가에서는 염소 처리나 정수 과정이 부족하여 박테리아나 기생충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• 미네랄 및 화학 성분 차이
    • 물속에 포함된 광물질(미네랄) 함량이 다르면, 소화 시스템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.
    • 특정 지역의 물에는 한국과 다른 염분, 석회질, 미세한 불순물이 포함될 수 있으며, 갑작스럽게 이러한 물을 섭취하면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소화 불량을 겪을 수 있습니다.
  • 박테리아 및 기생충 감염 위험
    • 특히 동남아, 아프리카, 남미 지역에서는 수질 관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대장균, 살모넬라균, 지아르디아(Giardia) 같은 병원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.
    • 이러한 미생물은 현지인들에게는 면역이 생겼지만, 한국인들에게는 배탈을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.

해결 방법:
수돗물 대신 생수를 구매해서 마시기
음료를 주문할 때 얼음 사용 여부 확인하기 (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로 얼음을 만들기도 함)
정수 필터를 사용하거나 끓인 물을 마시는 습관 들이기


2. 현지 채소가 배탈을 유발하는 이유

해외 여행지에서 생채소나 샐러드를 먹었을 때 배탈이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. 이는 단순히 채소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세척 방식, 농약 사용, 기생충 감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.

해외 채소를 먹었을 때 배탈이 나는 주요 원인

  1. 수돗물로 세척된 채소
    • 일부 국가에서는 채소를 수돗물로 세척하는데,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돗물 자체가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
    • 현지인들은 면역력이 있어 괜찮을 수 있지만, 여행자들에게는 배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2. 농약 및 화학물질 잔류 가능성
    • 동남아시아, 남미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농약이나 살충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현지에서는 농산물 세척이 철저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, 씻지 않은 상태로 섭취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.
  3. 채소에 존재하는 기생충 및 세균
    • 동남아와 같은 열대 지역에서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기생충과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특히,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장염을 유발하는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며, 깨끗하게 세척하지 않은 채소를 먹으면 배탈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4. 기름진 음식과의 조합
    • 해외에서는 채소 요리를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 과정이 달라지고 위장에 부담을 주어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.

해결 방법:
생채소보다 익힌 채소를 먹기
샐러드를 먹기 전에 생수로 한 번 더 헹궈 먹기
길거리 음식보다는 위생적인 식당에서 식사하기


3. 해외에서 배탈을 예방하는 방법

여행 중 배탈을 예방하려면 몇 가지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안전한 음식 섭취 습관

생수나 정수된 물만 마시기
길거리 음식보다는 위생적인 식당 이용하기
얼음이 들어간 음료 피하기
날음식(생채소, 회 등) 섭취 줄이기
철저히 익힌 음식 섭취하기

배탈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

손 씻기 필수 (손 세정제 휴대하기)
개인 식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
배탈이 났을 때를 대비해 정장제나 소화제 챙기기

 

배탈이 났을 때 대처법

  • 가벼운 설사라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  • 증상이 심할 경우, 이온음료나 ORS(경구 수액)를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.
  • 심한 설사, 발열, 구토가 동반될 경우 현지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
4. 결론

해외 여행 중 배탈이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수질 차이와 음식 위생 문제입니다. 특히, 한국과 다른 물과 채소를 섭취하면 소화 시스템이 적응하지 못하고 배탈이 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
따라서 해외에서는 수돗물 대신 생수를 마시고, 익힌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. 또한 손을 깨끗이 씻고, 위생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배탈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
 

해외여행에서 건강하게 즐기려면?
생수만 마시고 얼음 주의하기
채소와 과일은 생수로 세척 후 섭취
길거리 음식보다 위생적인 식당 이용하기
배탈약, 소화제 등을 미리 준비하기

여행을 가기 전에 이러한 수칙을 잘 숙지하고 대비하면,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!